한국 탁구 신유빈(대한항공)과 장우진(세아)이 3대 메이저 대회인 ‘2025 국제탁구연맹(ITTF) 남녀 월드컵’에 참가한다.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마카오에서 개최될 이번 월드컵에는 오상은·석은미 감독이 이끄는 남녀 대표팀이 출전한다.신유빈, 장우진을 포함해 오준성(수성 방송통신고), 조대성(삼성생명), 안재현(한국거래소·이상 남자), 이은혜(대한항공), 서효원(한국마사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이상 여자)이 참가한다.세계랭킹 10위의 신유빈은 올해 2월 WTT 싱가포르 스매시 16강에서 중국 허주오쟈(세계 19위)에게 0대3으로 완패했다. 이어 아시안컵 16강에서 왕이디(세계 3위)에게 2대3, 지난달 WTT 챔피언스 충칭 16강에서 천싱퉁(세계 4위)에게 0대3으로 각각 패배한 바 있다.이번 마카오 월드컵에서는 지난해 여자 디펜딩 챔피언인 세계 1위 쑨잉사를 비롯해 2위 왕만위, 3위 왕이디, 4위 천싱퉁 등 중국 선수들이 참가한다.이번 대회는 남녀 48명이 3명씩 16개 그룹으로 나눠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올라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