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은 정치 입문 9개월 만에 권력의 정점에 섰지만 계엄령 선포 자충수로 결국 2년 11개월 만에 파면됐다. 결국 아무런 정치 경험도 없이 수사만하다  짧은기간 권력의 최정점에 선 그에 대해 정가에서는  ‘독이된 벼락 성공’이란 말도 나왔다. 평생 검사였던 윤 전 대통령은 상하 관계에 익숙해 당 대표도, 국회의원도 모두 아랫사람이라 여기는 성향이 강했다.    여기에 정치 입문 9개월 만에 대통령이 된 벼락 성공의 경험은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을 못해 본’ 정치인의 조언을 듣지 않는 배경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97년~1999년 성남지청 검사로 근무하며 당시 성남시 변호사였던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와 오래전부터 검사와 변호사로 서로 아는 사이였다.취임 후 이대표를 만나보려고 참모들이 권유했지만 '내가 왜 범죄자를 만나 보느냐'며 거절하다 총선 후 여소야대 상황에서 다수당 대표로 취임한 이 대표와 만났지만 결과는 서로 앙금만 남긴체 빈손으로 헤어졌다.마지못해 지난해 4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서로 만났지만 뼈있는 말만 주고 받았을 뿐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당시 이대표는 “여기까지 오는데 20분밖에 안걸렸는데 실제 오는 데는 700일이 걸렸다”고 해 윤 전 대통령이 상상했던 협치의 모습과 실제 만남 사이엔 괴리감만 노출했다.이러한 불통 속에서 국회와 갈등을 빚다 신의 한 수인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결국 제발등 스스로 찍는 자충수로 결국 1060일만에 권좌에서 물러났다.이를 두고 국민들은 "입으로는 소통을 강조하면서 실제는 불통을 강조해온 윤 전대통령 처럼 우리주변 단체장들이 없는지 생각해 볼 때"라며 윤 전대통령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실제로 선거 전에는 모든 사람과 자세를 낮추며 소통을 강조하다가도 선거 후 당선 뒤에는 '소통 모드'는 뒷전인체 의회와 언론과 대립하며 직원들과 시민위에 군림하려는 단체장들도 보여 내년 6월 지선에는 반듯히 이들을 철저히 가려내 표로 심판할 때 당선 뒤에도 시민을 섬기는 진정한 시민 주권시대가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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