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이 새로운 사령탑에 일본 출신 명장 요시하라 토모코를 선임했다.흥국생명은 10일 일본 출신 요시하라 감독과 단야마 요시아키 수석코치를 동반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3시즌 동안 이탈리아 출신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끌었던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 통합 우승 후 아본단자 감독의 퇴진, 김연경의 현역 은퇴가 맞물리며 세대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본 여자배구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지도자 듀오를 데려왔다.일본 국가대표 미들블로커 출신인 요시하라 감독은 1988년부터 2006년까지 일본과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에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JT 마블러스를 9시즌 동안 이끌며 우승 2회, 준우승 3회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2015∼2016시즌엔 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0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을 지휘했다.구단은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요시하라 감독이 팀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같은날 남자부 대한항공은 브라질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헤난 달 조토 감독을 선임하고 다음 시즌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