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곡면 우곡교 방역초소에 관내 축산농가들이 자발적으로 1일 평균 30여명이 지난 8일부터 구제역 방역초소를 운영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축산농가는 구제역 확산 등의 소식에 마음을 졸이던 중,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본연의 업무 마무리로 24시간 교대근무를 하며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자율적으로 야간에 소독기 동파방지 및 도로결빙 예방을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고 얼음제거 작업을 하는 등 자발적으로 참여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매일 쇠고기국, 떡국, 통닭, 과일 등 야식을 준비해, 자칫 장기간의 방역에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질까 걱정하고 있으며, 행정당국과 주민이 혼연일체가 돼 구제역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다.
축산농가 이모(64)씨는 "우리 일을 군청소속직원이 대신 해 주니 우리가 고맙다" 며 "추위에 밤새 고생했을 생각하니 미안함 마음마저 든다"고 말했다.
아울러, 관내 기관단체장 및 사회단체 등 주민들의 위문이 계속되고 있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곡 방역초소는 훈훈한 분위기 속에 구제역이 관내에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자율방역을 적극 유도하는 방식으로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해 오고 있다.
오정래 우곡면장은 "구제역은 발명 후 대책 수립보다는 사전예방이 최선인 만큼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며 "우곡면민 여러분에게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말했다. 안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