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방폐장에 24일 울진원자력발전소의 방폐물 1000드럼이 처음으로 반입됨에 따라 경주핵안전연대 등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시민단체들은 22일 시청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방폐장내 인수저장건물에 방폐물 반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또 인수저장건물에 방폐물을 반입하려는 것은 방폐장이 완공되지도 않은 시점에 방폐물을 임시저장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이는 인수검사시설로 방폐물을 분류하고 검사하는 장소이지 몇 년씩 방폐물을 보관할 목적으로 사용하는 건물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주시는 인수저장건물 임시사용승인을 취소하고 방폐장의 설계및 시공 재검토를 요 구했다. 방폐물 운반 선박인 ' 한진 청정누리호'는 울진원전에서 방폐물을 선적해 경주 방폐장으로 23일 출발한다. 이 선박은 1천드럼의 방폐물을 싣고 24일 경주 월성원전 물양장에 입항해 방폐물을 하역하고 전용트럭이 방폐장 내 지상시설인 인수저장건물까지 방폐물을 운반한다.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건설 중인 방폐장의 준공이 늦어짐에 따라 울진원전의 포화 방폐물을 방폐장 내에 먼저 준공된 인수저장건물에 우선 반입키로 했으며 그동안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어민들과 협의를 벌여 선박 운항에 합의했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달 16,17일 이틀 간 모의 전용운반용기를 방폐물 운반선에 싣고 시범운항을 실시해 방폐물 반입과정을 점검했다. 하지만 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관계자들은 3박4일 과정으로 일본등 선진지 견학을 떠난 상태이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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