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에서 대구교도소 이전사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구시의회 제192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21일 5분발언에 나선 박돈규 의원은 "대구시는 주민 79%가 서명날인 한 대구교도소 이전 반대 민원 및 청원서가 제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대구시는 주민에 의해 유치된 사업에 대해 대화와 소통 없는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주민 71.6%의 동의로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였으나 동의서를 받기 전 당연히 있어야할 관련정보 공개나 찬반 공청회 한번 없이 이장, 동장이 앞장서서 유치서명만 받은 것은 사실상의 관치 서명이다"면서 "용역이나 주민설명회 한번 없이 후보지를 선정한 것에 대해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교도소가 감문리로 이전하게 된다면 어떠한 발전계획을 수립하더라도 달성군 하빈은 발전이 아니라 쇠멸의 길로 빠지고 말 것"이라며 "유치 건의 대표들은 하빈에 교도소 이전을 유치한 것이지 감문리에 교도소 이전을 유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돈규 의원은 주민여론을 수렴해 대구교도소 이전 입지를 재검토해 줄 것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