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직원의 횡령 의혹 금액이 당초 6억여원을 훨씬 넘어선 30여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대구보훈병원 정산담당자 A씨(41)는 수년간 10여개의 유령계좌로 허위 진료비를 보내는 수법으로 30여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보훈병원 감사를 추진한 한국 보훈복지 의료공단 관계자는 "2008년 8월부터 최근까지 의심 금액은 6억2500만원 정도였다"면서 "경찰이 A씨가 일을 시작한 2004년 8월부터 조사해 더 많은 사례를 찾아낸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잠적한 A씨의 출국 금지를 요청했으며 계좌추적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손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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