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주요 오염 예상도로 166개 노선을 통제, 차단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구제역 발생이 경기, 강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고 크리스마스와 신정 연휴 중 대규모의 차량이동이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차단되는 도로는 북부지역 6개 시·군의 166개 노선으로 59번 국도를 비롯한 지방도 11개 노선, 시·군도 23개 노선, 기타 면·리·농도 등 131개 노선이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안동 55개, 영주 82개, 상주 3개, 문경 6개, 예천 6개, 의성 14개 노선이며 도로 차단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7개소의 우회도로를 별도로 지정·운영한다. 이에 따라 우회도로 안내 현수막과 입간판을 도내 주요 곳곳에 설치하고 TV, 신문, 유선방송 홍보 등을 통해 도로차단과 통제에 대한 혼선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의 사료·집유차량, 축산농가차량 등은 경찰 등 유관기관의 협조 하에 관내 이탈을 원천적으로 방지키로 하고 이들 차량에 대해 특별관리를 실시한다. 도는 차량통행과 함께 사람의 이동통제 관리도 보다 강화키로 했다. 축산농가의 이동통제를 위해 필요한 생필품 등을 읍·면사무소에서 일괄 구입, 배부키로 했다. 안동, 상주, 예천, 문경의 타 지역 출·퇴근 공무원은 관내 거주하도록 조치하는 등 사람의 이동을 철저히 통제한다. 또 경로당, 마을회관 등 다중 집합장소도 통제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구제역방역대책본부는 21일까지 실시한 도내 427개소 피해축 매몰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위해 이번 주부터 환경관리공단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김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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