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과 결빙 등으로 울릉도 일주도로 정상 운행을 위해 많은 인적, 물적자원이 제설작업에 투입되고 있어 상습결빙구간 등에 염수(바닷물) 분사장치를 설치해야한다는 지적이다.
울릉도는 평균 2m 이상의 폭설이 내리며 상습결빙지역 때문에 겨울철 체인, 스파크타이어로 인해 도로 파손이 심해 경사가 심한 도로 및 상습결빙구간 등에 염수 분사장치를 설치해야한다는 것.
또한 주민들은 제설작업을 하더라도 차량이 눈 위로 운행하기 때문에 타이어에 체인을 장치하거나 못이 박힌 타이어가 아니면 운행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지난해 준공된 인천대교(인천~영종도) 경사진 9개 구간에 설치돼 있는 자동염수 분사장치로 기습적으로 내린 폭설에 기온이 뚝 떨어져도 차량이 거의 정상속도를 내며 달렸다.
인천대교를 관리하는 인천대교주식회사는 낮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교통상황실에서 이 시스템을 가동해 영하의 기온에도 도로에 내린 눈이 얼지 않도록 자동으로 염수를 뿌려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울릉도 지역에도 지역마다 바다를 끼고 있어 경사가 심한지역에 제설차를 이용해 제설작업 후 곧바로 펌프를 이용, 바닷물을 끌어올려 분사하면 도로 파손을 크게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지역의 결빙으로 인해 다른 구간에는 눈이 없어 체인을 벗겨야하지만 다른 지역 결빙유무를 확인하지 못해 스파크타이어나 체인을 장착하고 다니는 운전자 때문에 도로 파손이 많이 일어난다는 지적이다. 조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