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은 2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송년기자회견을 갖고, “연말이나 내년 초께 시청사 이전을 위한 용역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힌 후 그렇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충분한 시간을 가진 후 추진 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당초 용역결과가 나오면 시민공청회 등 청사이전 작업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거리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 시장은 이에 앞서 올해는 대구의 미래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다만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나 어려움이 많은 해였다고 소회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내년은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 해 등 큰 행사를 통해 (대구가)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시민들의 역량결집을 강조했다.
김시장은 2010년을 대구의 재도약을 염원하는 시민의 성원속에 민선5기 시정이 출범한 의미있는 해로서 일자리 창출과 시민생활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면서 첨복.국가산단 조성 등 대대구의 백년먹거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고 2011 대구세계육상선권대회 성공개최 및 준비로 대구의 세계화 발판을 마련한 해라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대구시의 2011역점추진시책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첨복단지 조성 등 대형 국책프로젝트의 차질없는 추진, 젊은이에게 희망을 주는 일자리 창출과 시민생활 안정, R&D 역량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 교육경쟁력 강화 및 문화인프라 확충으로 교육문화 일류도시 구현, 시민중심의 교통망 구축 등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 현장시정 추진 등 시민소통과 시정역량 강화 등을 제시했다.
또한 동남권 신공항 입지 결정을 두고, 정부의 약속(내년 3월 결정)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 관철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이 문제를 놓고 지금까지 정치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지만, 종전과는 다른 분명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