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구제역이 발생한 다음 날 사벌면 매호리와 중동면 금당리에 방역초소를 설치한데 이어 계속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됨에 따라 현재는 총 24개의 초소를 상주로 들어오는 주요도로에서 설치하고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여 방역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지난 20일 예천군 풍양면 흔효리에서 신고된 구제역 의심축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상주시는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해 주민간 접촉을 금지하는 문자를 모든 축산농가에 발송하고, 사벌면 매호리 및 중동면 금당리 초소에는 소독기를 추가로 설치해 이중소독으로 구제역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였음은 물론 인접한 함창읍, 사벌면, 중동면, 낙동면에는 초소 근무인력을 보강했다.
또 상주시는 25일 오전 9시30분에 성백영 상주시장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실시해 한파에 따른 방역활동과 백신접종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고, 방역소독기가 동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담 동파방지반을 2개조 편성하여 24개의 방역초소를 긴급 순회해 점검·수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농림수산식품부의 백신접종결정에 따라 경북도지사 구제역 예방접종 명령 고시에 의하여 발생지역으로부터 10㎞ 이내인 접종대상 지역 함창읍, 사벌면, 중동면 한우사육농가 204호 2,307두에 대해 25일부터 31일까지 예방접종에 돌입하였으며 예방접종반은 상주시 공무원 4명, 충북 공중방역수의사 4명, 전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4명, 상주축협 6명으로 4개팀 18명으로 구성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상주는 7만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는 경북 최대의 한우생산단지이므로 구제역이 절대로 우리시로 유입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여 막아내겠다.”고 하였다.
또한 “구제역의 유입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구제역 발생지역이나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다중집합시설에서는 출입구에 발판소독조를 설치하거나 차량 출입구에 생석회 살포 등 소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 관내 각종 기관단체들이 방역초소를 찾아 위문하고 추운 겨울 구제역과의 전쟁으로 고생하는 직원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고 있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초소가 처음 설치될 때부터 수시로 각 초소를 방문하여 추운 날씨에도 방역에 여념없는 근무자를 격려하고 있으며, 상주시청 여성 직원으로 구성된 상주 장미회와 상주시 성균관 청년유도회에서도 위문품으로 라면 및 과자류를 전달하였으며 일반건설업 발전협의회에서는 생석회 1,000포를, 상주원예농협에서는 생석회 500포를 전달하면서 구제역 방역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에 대해 방역 초소 근무자는“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관내 기관단체들이 구제역 방역초소를 찾아 위문하고 있으니 빠른 시일내에 구제역이 종식될 것이다.”라고 했다. 황창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