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사는 다문화가정 5쌍이 24일 오후 1시 한국패션산업연구원 2층 공연장에서 무료 합동결혼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다문화가정 합동결혼식은 한국패션센터웨딩홀에서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주관했으며, 수성구청과 TBC 대구방송, 웨딩쿨에서 후원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5쌍의 다문화가정은 동 주민센터와 다문화가정 지원센터에서 추천을 받았으며,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서 결혼식 장소 제공해, 천사뷔페(대표 김순희)에서 하객 식사 제공, 웨딩쿨(대표 구정순)에서 예복, 신부화장, 사진촬영, 수성구 희망나눔 위원회에서 축하화환 등을 후원했다.
이날 화촉을 밝힌 주인공은 연호동 송영호(49)씨와 장위홍(40. 중국) 씨, 신매동 이기희(41) 씨와 팜티웃짱(21 베트남) 씨, 만촌동 박상용(31) 씨와 후오이맘(23. 캄보디아) 씨, 수성동 김형수(43) 씨와 렝천다(23. 캄보디아) 씨, 고모동 정재윤(38) 씨와 네티링(20. 베트남) 씨 등 결혼이민 다문화가족 5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크리스마스 이브날에 합동결혼식을 올리게 되어 매우 뜻이 깊다며,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결혼생활과 결혼이민자의 자신감 회복, 가족애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결혼 이주여성들이 지역주민으로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