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동경주지역(감포.양남) 주민들에 의해 청원된 '한수원본사 이전부지의 재론에 따른 도심이전'의 당위성을 홍보하는 서한문을 27일 각 가정으로 발송했다.
최 양식 경주시장 명의로 보낸 이 서한문에는 '한수원본사의 도심이전을 재추진'하면서, 지난 2006년 이전부지가 선정된 양북면(장항리) 주민들을 비롯한 경주시민 모두에게 미래 경주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경주시의 이번 서한문 발송은 지난 17일 '원칙사수'를 주장하며 경주시가 주관한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킨 양북 면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바래고 있다.
서한문 내용에는 동경주지역 주민들의 청원과 함께 양북면 장항리에 대한 한수원본사 임직원들의 거부감(도심권과의 먼 거리. 부지협소)과 경제권이 경주가 아닌 인근도시(울산 등)로 흡수될 수 있음을 우선 지목하고 있다.
또 동경주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초 2000억원의 재원이 계획 된 에너지박물관 대신, 원자력에너지산업단지(100만평 규모)를 조성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개발전문회사인 (가칭)동경주개발주식회사를 설립, 동경주지역 발전을 '한수원 본사 이전보다 훨씬 더 부가가치가 큰 시민기업'으로 육성해 그 잉여금으로 지역발전을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등 동경주 주민들을 위한 최대한의 인센티브도 제시했다.
더욱이 장항리의 한수원본사 부지에 대해서는 연간 1만명 이상의 산업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육성, 양북면을 인력양성도시로 발전시켜 이 지역주민들의 발전상을 담았다.
또한 양북 시장장옥과 면사무소 신축, 용동 등 취약지구 도로 확포장, 감은사와 (문무)대왕릉을 정비하는 등. 산업과 관광 복지가 어우러져 삶의 질을 최고로 향상시키는 대안을 명시해 동경주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경주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기대하면서 경주시민들의 절대적인 성원으로 유치한 3대 국책사업(한수원 본사,방폐장,양성자가속기)을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 마크로 육성해, 시민 모두가 잘 살도록 하기 위한 시민들의 협조문 이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