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자유구역청)은 27일 지역 6개 지구에 대한 지구조정을 정부에 건의했다.
자유구역청이 지구조정을 건의한 지구는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와 성서5차첨단산업지구, 대구혁신도시지구, 국제문화산업지구,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수성의료지구 등 6개 지구.
자유구역청은 그간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해제대상지구로 거론하였던 이들 6개 개발지구에 대해 전부 또는 일부 해제 3, 유예 2, 존치 1곳으로 사실상 정부와 협의를 완료했다.
우선 전부 또는 일부 해제지구는 3개지구다.
2011년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성서5차첨단산업지구(1.5㎢)는 분양이 거의 완료된 점을 감안해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하는 대신, 국내대기업 유치시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R&D특구로 지정받을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는 당초 4.2㎢중 첨단의료복합단지 1.03㎢는 경제자유구역과 R&D특구로 중복지정 받고, 공공기관 이전지구 등 나머지 3.17㎢는 투자유치의 실익이 없는 점을 고려, 해제될 예정이다.
수성의료지구는 개발계획의 현실 여건을 고려, 고모단지(0.33㎢), 이천단지(0.21㎢), 대흥단지 1.25㎢중 기존 상가가 형성된 매호천 북편 상가지역(0.038㎢)을 지정해제, 대흥단지 1.21㎢(36만7000평)만을 개발한다.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7.3㎢)는 정부가 당초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검토했으나, 실사결과 오히려 모범지구로 평가받아 현행 경제자유구역을 유지하면서 대구R&D특구로 중복지정받아 동북아 R&DB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제유예지구로는 국제문화산업지구(0.067㎢)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5.4㎢)로 개발사업자 선정을 2년 이내, 실시계획을 3년 이내에 하도록 해 좀 더 개발 및 투자유치기회를 줄 것을 지경부에 건의했다.
국제문화산업지구는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인 다쏘시스템연구센터가 유치돼 잘 운영되고 있어 추가투자유치를 위해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단기간내 개발이 어려운 현실적 여건이 감안됐다.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기획단은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국 93개 개발지구 개발사업 부진 또는 중복지정, 경제자유구역 취지 부적합 35개 개발사업 지구에 대해 존속 또는 해제를 결정하고, 최종 결과는 내년 1월중 발표할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