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논공읍 삼리리 씩실들 일대서 '논공 하우스 양배추'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13일 달성군에 따르면 생산을 맡고 있는 ‘하우스 양배추 작목반’은 총면적 72만㎡에 약 6000톤을 생산해 전량 서울 가락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다.하우스 양배추 작목반은 낙동강변의 비옥한 사질토에서 30여 년 전부터 재배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농약을 일절 사용하지 않는 무농약 농법을 실천하고 있다.지난해 11월 파종을 하고 12월말 이식했다가 올해 1월 중순 다시 옮겨 심는 정식(본 이식)을 통해 크고 알차고 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이달 말까지 6000톤 정도를 생산할 예정이다.김칠식 작목반장은 “기온변화가 심한 계절이지만 작목반원들이 힘을 합쳐 고품질 하우스 양배추를 생산할 수 있었다"며 "특히 모든 농가가 무농약 농법으로 재배해 단단하고 아삭한 맛이 다른 지역보다 탁월해 제값을 받을 수 있어 농사짓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구 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지원, 농업 분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지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양배추는 세계 3대 약용식물 중 하나로 장 건강에 좋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샐러드로 먹거나, 갈아서 요쿠르트와 함께 먹는 등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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