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청 볼링팀 최정우 선수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용인시 볼트피아 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25 인카금융 슈퍼볼링 국제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000만원을 수상했다.이번 대회는 인카금융서비스가 주최하고 한국프로볼링협회가 주관한 국제오픈 메이저 대회로 총상금 3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수준 상금이 걸린 대회다.최 선수는 본선 및 준준결승 라운드에서 일관된 집중력과 정확한 투구로 420명의 본선 진출자 중 상위 20명만이 오를 수 있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최종 1위를 차지해 결승전에 자동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미국PBA 소속 세계적인 선수 앤서니 사이먼센과의 3위 결정전을 승리하고 올라온 김해시 체육회 소속 서정민 선수와 맞붙어 치열한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국제 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이뤄낸 최정우 선수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북구청 볼링팀은 올 상반기에도 국내외 주요 대회에서 연이어 두각을 나타내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