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29일부터 교육과 관련된 학생 졸업증명서·성적증명서, 검정고시 합격증명서·성적증명서 등 4종에 대한 제증명 서비스를 무인발급시스템으로 제공한다.
고객 및 도민들이 초·중·고 및 교육청 등 교육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생활근거지 인근에 있는 시·군청, 읍면동사무소, 법원, 은행, 농협 등에 설치되어 있는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직접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는 무인발급시스템에 교육관련 제증명을 추가한 것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행정안전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그리고 16개 시?도교육청에서 공동으로 추진하여 29일 전면 개통했다.
교육관련 무인발급시스템은 교육관련 증명서 중 발급률이 높은 4종을 금년에 우선 서비스하고 2011년에 6종[학생-졸업증명서(영문)·학교생활기록부·성적증명서(영문), 검정고시-과목합격증명서·합격증명서(영문)·성적증명서(영문)], 2012년에 4종[학생-재학증명서(영문)·재학/제적증명서, 검정고시-과목합격증명서(영문)]을 추가해 총 14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의 경우 12월 현재 도내 울릉군을 제외한 22개 시·군 관내에 139개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서비스가 가능하고 전국으로는 2,152개의 무인민원발급기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이 도입되어 교육관련 제증명을 발급받을 수 있는 창구가 다양화되어 민원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민원담당 공무원들의 인력을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구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