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김문수 후보는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에서 그의 지지율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의 시선이 그에게 집중되고 있으며, 김문수라는 이름은 이제 새로운 시대정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그런데 정작 그가 가장 의지해온 뿌리인 대구·경북은 예전 같지 않다. 누구보다 뜨겁게 응답할 줄 알았던 이 땅이, 지금은 주저하고 있다. 이 침묵은 너무도 쓰라리고 아프다.국민의힘에 대한 실망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민생에서 멀어진 정치, 기득권의 오만, 보수의 이름으로 자행된 원칙을 벗어난 행보들—회초리를 들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 그 분노에 깊이 공감하는 마음 또한 작지 않다.하지만 단 한 사람, 김문수만은 예외로 삼아야 한다. 그는 권력의 논리가 아닌, 언제나 현장의 진실을 말해온 사람이다. 노동의 구슬땀 속에서, 복지의 골목길에서, 약자의 눈높이에서 그는 묵묵히 걸어왔다.보수의 이름으로 진심을 전하고, 시장경제와 공동체의 복지를 함께 품으려 했다. 그는 뿌리 깊은 철학을 지닌 인물이자, 말보다 행동이 앞선 실천가이다. 그가 말하는 보수는 과거의 권위가 아니라, 미래의 책임이다.김문수 후보는 청년에게는 공정한 출발선을, 자영업자에게는 숨 쉴 수 있는 경제를, 노동자에게는 정직한 기회를 약속한다. 복지는 ‘시혜’가 아닌 ‘기회’로, 성장은 ‘소수의 독점’이 아닌 ‘다수의 참여’로 실현하고자 한다. 시장경제와 공동체, 자유와 연대—이 상반된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려는 철학이 그의 정치적 신념에 자리하고 있다.지금 김문수 후보는 외로운 길을 걷고 있다. 가장 지지받아야 할 고향, 가장 뜨거워야 할 심장에서 그는 차가운 바람을 맞고 있다.이대로 괜찮은가.대구·경북이 지켜온 자유대한민국은 지금 흔들리고 있다. 대구·경북이 붙들어온 시장경제 역시 거센 공격에 직면해 있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는 분열이 아닌 결집으로, 회한이 아닌 선택으로 응답해야 할 때다.회초리는 국민의힘에게 드는 것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김문수에게만큼은 믿음을 거두지 말아야 한다. 그는 지금, 대구·경북의 응답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보수의 미래를 걸고 묵묵히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은 결코 외로워선 안 된다.김문수를 지킨다는 것. 그것은 단지 한 사람을 지키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대구·경북의 자존심이자, 보수의 가치이며, 자유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다.이번 대선, 김문수를 지켜야 한다. 그 선택은 자유의 길을 다시 여는 일이며, 대한민국을 다시 중심으로 이끄는 결단이 될 것이다. 대구·경북이여, 지금이야말로 다시 시작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