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가 교동 일대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방치를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 수거용기 실명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지난달부터 약 한 달간 중구는 교동 일대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수거용기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1차 안내문 부착 및 현장점검 ▲2차 교동 특색을 반영한 간판 디자인 촬영 및 실명 스티커 제작 ▲3차 수거용기 스티커 부착 작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지난 14일까지 교동 일대 61개 업소, 170여 개의 음식물 수거용기에 실명 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음식물 수거용기 실명제는 업소의 자발적인 관리 책임을 유도해 도시미관을 정비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음식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실명제를 점차 확대해 깨끗하고 질서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