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 경북 구미시에서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27일 첫날에는 대회 첫 경기인 20km 남자경보를 시작으로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는 45개 종목에 출전한 43개국 선수단 1천193명이 육상 종목별 아시아 왕좌를 다툰다.이날 눈여겨볼 한국 선수 경기는 20km 경보 결승과 여자 해머던지기 결승, 남자 높이뛰기 예선 등이다. 높이뛰기 예선에서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의 기량을 볼 수 있다.해머던지기 결승에서는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64m14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동메달을 획득한 김태희(익산시청)가, 20km 경보 결승에서는 '한국 경보 간판' 최병광(삼성전자)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대회 첫날 경기가 끝나고 오후 6시 30분께부터는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은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구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성화 점화를 포함한 선수단 입장,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드론 1천대와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대형 드론쇼가 펼쳐진다.다이나믹듀오, 거미,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개회식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이번 5일간 펼처지는 아시아 육상 경기는 개·폐회식을 포함해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며 이번 대회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