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무원 54명을 대상으로 ‘재해구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현장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은 한국방재협회가 맡아 재해구호 제도, 인력의 임무와 역할, 재난 심리 및 트라우마 대응, 응급처치법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만큼, 평소 철저한 교육과 준비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포항시의 현장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포항시는 향후에도 재해 대응 전문 교육을 지속하고,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