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 최대현안사업으로 떠오르는 한수원본사 도심권이전을 위한 특별대책추진단이 구성돼 본격적인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 그동안 시는 한수원 본사의 적절 위치 선정을 위해 동경주 주민들과의 협조체제를 구하고 서한문과 지역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에 한국수력원자력㈜ 본사를 한수원이 원하는 곳으로 옮기기 위한 추진단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이전 논의가 한 층 더 가속도를 내게 됐다. 특별대책 추진단은 2일 부시장을 단장으로 기획, 상황 관리, 현장 활동, 산업단지 조성 등 5개팀 70여명으로 구성하고 기획팀은 각종 홍보자료 작성, 인센티브 지원사업 발굴 등을, 상황관리팀은 대시민 설득과 대책업무 전반을 각각 맡는다. 또 양북면 출신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현장활동팀을 가동해 한수원의 도심권 이전에 반대하고 있는 양북 주민들을 설득하고 이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한다. 산업단지조성팀은 한수원 본사를 도심권으로 옮길 경우 대안으로 제시한 산업단지 조성계획 수립, 부지 선정, 용역 등을 담당한다. 추진단은 앞으로 매주 3차례 회의를 열고 진행 상황을 점검해 이르면 이 달 안에 한수원을 도심으로 옮기는 논의를 마무리하고 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양북면 장항리 한수원 부지는 매우 좁아 한수원 연관 기업이 들어오기를 꺼리고 있고 경주시내권 보다 울산권에 흡수돼 경제적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며 한수원의 도심권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한수원 도심권 이전에 따른 대안으로 양북면 지역에는 자본금 2000억원 규모의 동경주개발 법인 설립, 주거 및 교육시설단지 조성, 원자력인력교육원 설립 등을 제시했다. 김영춘 시민생활국장은 “경주시의 미래를 위해 전행정력을 동원 일사불란하게 움직여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절대 절명의 시간 앞에 특별대책 추진단이 행정지원과 산업단지 조성 등 전반적인 업무를 추진 지원하고 지역주민간의 협조와 화합으로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경주를 설계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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