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켜는 것도 불편하셨을 텐데, 이제는 리모컨 하나로 됩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포항시협의회가 지역 독거노인 가정에 따뜻한 전기 봉사를 실천했다.27일, 협회 회원 15명은 포항 남구 상대동의 독거노인 25세대를 직접 찾아가 리모컨 조명, 전등 스위치, 콘센트 등 낡은 전기설비를 새 것으로 교체해주고, 노후 전선과 누전 여부도 꼼꼼히 점검했다. 이들은 세탁 세제와 라면 등 생필품도 함께 전달하며 정성 어린 마음을 더했다.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설치한 리모컨 조명은 큰 호응을 얻었다. 어르신들은 “이제 일어서지 않아도 불을 켜고 끌 수 있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송원조 협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르신들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도희 상대동장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애써주신 협회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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