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9일 시청 동인청사 10층 대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기반 강화를 위해 대구시, 교육청, 대학 등 관계기관이 참석하는 ‘2025년 대구시 교육발전특구 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시행하며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의 교육혁신, 지역 인재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대구시와 교육청은 지난해 2월 '교육발전특구 선도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6대 중점과제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해 매년 200억원 규모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지원받는다.이번 협의회에서는 대구교육발전특구의 사업방향과 그동안의 사업 운영성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육발전특구 정식 지정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협력을 다짐할 계획이다.시는 교육발전특구 이외에도 안정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해마다 약 5000억원의 법정전출금을 교육청에 지급하고 지역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복지 지원, 교육격차 해소, 교육환경 개선 등의 목적으로 800여억원의 사업비도 교육청과 구·군 등을 통해 지원한다.학생복지 분야에서는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학교급식 우수식재료비, 유치원 및 학교 무상급식비로 654억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비 25억원을 각각 지원하고 있다.교육격차 해소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가정 중·고등학생에게 1인당 연간 20만원 포인트가 적립된 카드를 지원하는 대구시 교육바우처 사업으로 24억원을, 교육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다목적 강당 신축, 학교 증축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우수한 인재가 풍부한 도시, 인재가 정착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는 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