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조리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학교급식 종합대책’을 수립해 운영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전국 최고 수준의 학교급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자 추진, 조리종사자 처우 향상, 급식실 환경 개선, 소규모학교 급식비 지원, 직능별 맞춤형 연수,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등 5대 주요 과제를 담고 있다.경북교육청은 조리 종사자의 처우 향상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2·3식 학교의 조리 종사자를 방학 중 비근무자에서 상시근무자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조리종사자 1인당 평균 근무 일수가 34일 증가하고, 연간 약 310만원의 임금 인상 효과가 기대된다. 또 급식실 현대화와 조리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현재 100명 이하 소규모학교의 식품비 지원 비율은 500명 기준 학교의 120%였으나 이를 130%로 상향 조정하는 개선안을 추진 중이다. 또한, 경북도청과 및 경북광역급식센터와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재료를 공급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직무별 전문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지속 가능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급식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 저감 대책도 수립됐다. 이에 경북교육청은 5개년 계획으로 연간 1.5% 이상 감량 목표를 설정하고, 음식물처리기 설치, 급식 조리량 정확화, 과잉 조리 방지, 공동 실천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맞춤형 학교급식 종합대책을 통해 조리종사자의 건강과 복지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위생적이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학교급식 모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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