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27일 본관 10층 광제홀에서 ‘5월 포항MBC 시민건강클리닉’을 열고, 로봇수술의 최신 기술과 장점을 소개하는 건강강좌를 진행했다.이날 강사로 나선 김성진 외과 과장은 ‘로봇수술–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의 길’을 주제로 강의하며, 로봇수술의 도입 배경과 기술적 특성, 임상 장점 등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김 과장은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을 통해 흉터를 줄이고, 손 떨림을 보정하며, 10배 확대된 시야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 등 환자 중심의 치료에 적합한 수술법”이라고 강조했다.강의는 1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로봇수술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중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김 과장은 영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대장항문외과 분과 전문의로서 위·대장·항문 질환, 탈장, 담낭 수술 등에 로봇 및 복강경 기술을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그는 “경북 동해안 지역 주민들도 서울 등 대도시로 가지 않고 정밀한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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