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28일 영남권 건설안전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열고 영남권 내 건설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방안을 논의했다.2017년부터 시작한 협의회에는 영남지역 중앙·지방행정기관, 공사, 공단 및 건설 관련 단체 등 기존 참여 기관뿐만 아니라 5개 민간 건설사가 새롭게 참여해 총 32개 기관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보다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힘을 모았다.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기관별 주요 안전대책 추진 실적 및 계획을 공유했으며 국토교통부에서 지난 2월 28일 발표한 '건설현장 추락 사고 예방 대책'에 따라 건설 사망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추락 사고 예방을 위해 건설사 CEO 등 임원직 현장점검, 안전 사다리 도입, 고소작업 안전 실명제, VR 체험형 안전교육 등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전형필 부산국토관리청장은 “건설 현장 추락 사고 예방을 통한 안전사고 줄이기라는 공통 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 및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관계자들이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건설안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