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를 기념해 아시아육상연맹 임원과 각국 대표단 등 80여 명을 대상으로 구미시티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구미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콘셉트로 구미만의 정체성과 매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첫 일정은 박정희 대통령 생가 방문으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지도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근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에서는 자조·자립·협동의 정신으로 대표되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그 세계적 확산 과정을 살펴보며 많은 공감을 나눴다.   산업체 방문에는 구미 첨단 산업의 상징인 삼성 스마트시티에서 삼성의 역사와 기술력 발전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문화탐방으로 구미 해평면 소재 신라 최초 천년 고찰 도리사를 찾아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인 사찰음식을 직접 체험하는 값진 기회도 가졌다.사찰음식 체험 후, 임원들은 도리사 투어에 참여했다. 도리사는 구미의 불교역사와 문화를 잘 보여주는 천년 고찰로서 향문화 전래 등의 역사와 보물로 지정된 석탑 등 다수의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임원들은 도리사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한국 불교의 역사와 맛, 미학을 깊이 체험하며 산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구미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의 육상 선수권대회를 계기로 각국의 주요 인사들께 구미시의 뿌리 깊은 역사와 미래 산업 역량을 함께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시티투어를 통해 구미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대회 유치와 개최를 넘어, 구미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이번 방문이 국제교류의 밑거름이 되어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는 구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티투어에 참여한 연맹 관계자들은 경기장 밖에서도 구미의 매력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훌륭한 기획으로 문화와 산업, 전통이 공존하는 구미의 모습을 인상 깊게 기억하겠다고 소감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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