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1접당 평균 7~8만원 형성 생산비·인건비·물가 상승 원인 구제역 등 소비심리 위축 걱정 3일부터 상주원예농협에서 곶감 경매가 시작되었으나 농민들의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못하다 원협에 1일 1억5000여만원 가량의 곶감이 경매로 거래되고 있는데 가격은 1접(100개)당 상품이 12만원 전후이고, 평균 7~8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20%가량 올라간 가격이지만 실제 농민들은 그리 달갑지 만은 않은 이유로는 지난해 떫은감이 작황부진으로 생산량이 40%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에 생산비가 올라갔다는 것이다. 또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적인 생산비의 증가는 곶감 경매가의 상승분을 초과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구제역으로 인해 곶감의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한달여 남은 설까지가 곶감 소비의 최대 시점인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와 같은 곶감대박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아울러 상주시와 인접 지역인 예천과 괴산에서 구제역이 발병하면서 접하고 있는 면지역에서는 출입을 제한하고 있고, 정부 방침에 따라 5일장도 잠정 폐쇄된 상황으로 지역경기마저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곶감의 소비 특성이 기호식품의 성격이 크기 때문에 경기에 따라 소비심리가 급격하게 변동하는 농산물로 지금과 같이 구제역이 장기적으로 지속된다고 할 때 곶감소비도 따라서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상주시에서는 축산관련 농가들과 협의를 통해 백신을 접종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주원협 관계자는 “구제역으로 인해 곶감소비가 줄어들것이지만 그래도 설까지는 어느정도의 소비가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구제역 방역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곶감 소비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주곶감은 전국 생산량의 60%에 달하고 있으며, 떫은감과 곶감으로 1년에 4,000여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지역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황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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