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오는 19일 오후 1시 30분 대구 본원에서 유망 로봇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로봇 스타트업 피치 스테이지'(Robot Startup Pitch Stage)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추진 중인 ‘로봇 스타트업 지원사업’의 최종 평가 절차로 발표를 통해 지원 대상 기업이 확정된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발표 무대에 오르는 7개 스타트업은 약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각 기업은 IR(기업설명회) 발표를 통해 ▲핵심 기술 ▲시장 진입 전략 ▲성장 가능성 등을 소개하며, 투자자 및 수요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행사 이후에는 발표 기업과 투자자, 수요처 간 1:1 상담과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가능한 ‘Meet-up Day’도 마련된다. 진흥원은 이를 통해 기술 중심 스타트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증사업(PoC), 국내외 전시회 참가, 추가 IR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도 지속된다. 강철호 진흥원 원장은 “이번에 발표에 나서는 기업들은 기술성과 시장성을 고루 갖춘 유망 스타트업들”이라며 “이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