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6월 민족의 섬 독도 수중에 다량의 포탄이 발견됐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관계당국은 수개월째 방치중이다. 지난해 6월 제보를 받고 독도수중을 탐색해본 결과 3개의 대형포탄이 수중에 누워있는 것을 발견 후 경찰 및 해군 등에 연락을 취했다. 먼저 해경측은 “일반적으로 해경의 신고를 해도 어차피 해군에 이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바로 해군 측에 연락을 하는 것이 빠르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에 울릉도 주둔 중인 해군부대에 전화연락을 취했다. 해군의 한 관계자는 “어떻게 처리 할지 지금 밝히기 힘들다”며 “상부에 보고 후 연락을 주겠다”며 밝혔다. 하지만 연락이 없어 울릉경찰서에 제보를 했다. 울릉서는 포탄위치와 크기 등을 확인 후 경북지방경찰청으로 보고를 했다. 수일 후 경북경찰청의 관계자는 전화통화에서“소중한 제보 감사하다”며“국방부 등에 보고를 거쳐 처리 하겠다”며 의사를 밝혔다. 그러고 수일 후 해군담당자는 연락이 와서 만난 자리에서 독도의 수중에서 발견된 포탄의 위치와 크기 등을 확인 작업했다. 하지만 수개월이 지나 지난해 12월경 독도를 방문했을 때 마모가 심한상태로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포탄의 제보한 주민 정모(울릉읍,38)씨는 “우리나라 땅에서 포탄이 발견됐는데 경찰과 군인들은 뭐하는 지 모르겠다”며“ 말로만 독도는 우리 땅이라 하지만 우리 땅에서 자칫 대형 참사를 부를 수 있는 대형포탄을 방치하는 이런 행위는 직무유기 아니야”며 분개했다. 그리고 “현재 국민이 방문하고, 주민이 어로생활을 영위하는 독도에서 계속적으로 포탄이 발견되고 있으며 또한 한 개도 아니고 여러 개를 방치 중인 것과 또한 제보를 해도 처리안하는 것을 보니 분명 밝히지 못할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말했다. 독도 수중에서 발견 된 포탄은 6~15m 수심에 걸쳐 있으며 독도박물관과 푸른울릉도·독도 가꾸기 사무실에 전시해 논 포탄과 동일한 포탄으로 추정되며, 길이는 1m가 넘으며 둘레 지름은 약 0.4m이며 앞부분이 타원형 형태이다. 또 포탄의 뇌관 부분으로 추정되는 원형막대형 돌출부분까지 확인 할 수 있었으며 1개의 포탄은 표면 부분이 부식되어 굳은 화약으로 추정되는 부분 상당이 노출되어 있어 긁으며 은빛을 띈 가루가 수중에서 휘날리며 상당량이 마모가 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포탄문제로 지난해 9월 해군본부에서 올해 3월경 독도에서 작전 및 훈련에 맞춰 수중에 있는 포탄을 인양처리가 안되면 수중에서 폭파 처리하겠다는 공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며 밝혔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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