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지역의 학교폭력이 2009년에 비해 1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지방경찰청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지난해 경북지역에서 학교폭력으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학생은 총911명으로 2009년 1,108명에 비해 197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형별로는 성폭력이 62.9%로 가장 많이 감소하였고 이어서 공갈 28.2,% 폭행 11.7% 순이었다. 이와 같은 학교폭력 감소에는 학기초?방학전·수능전후 등 청소년 활동주기에 맞는 ‘테마식 범죄예방실’(1,510회), 범죄심리사 등 청소년관련 전문가들에 의한 ‘비행촉발요인 검사제’와 재비행 예방 프로그램인 ‘소년범조사시 전문가 참여제’ (170명) 및 ‘사랑의 교실’(570명) 운영 등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에도 경찰은 이러한 학교폭력 감소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킨다는 방침으로 학교주변 취약지에 112순찰차 배치 및 순찰로 졸업식 뒤풀이 등을 빙자한 학교폭력을 사전예방하고 개학과 동시에 초·중등학생들을 상대로 범죄예방교실 중점 운영한다. 또한 포항북부·구미 등 2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한 ‘소년범조사시 전문가 참여제’를 경주·포항남부·경산경찰서까지 5개 경찰서로 확대 운영해 재범방지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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