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안강지역 한우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뒤 또 지역에서 구제역이 3개 읍ㆍ면에서 발생해 축산농가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경주는 한우 최대 집산지인 만큼 확산될 경우 천연한우브랜드에 치명타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외동읍 활성리 한우 194마리 중 2마리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했다. 그 동안 경주에서는 안강과 인접한 강동면에서 만양성판정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안강과 50㎞ 정도 떨어진 외동읍에서도 구제역 판정이 나와 시 전체로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경주는 5천570여가구에서 한우 6만5천234마리를 사육해 경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한우단지여서 구제역이 퍼질 경우 축산업 뿐 아니라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불가피해 위기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구제역이 발생한 안강읍과 강동면 한우와 젖소, 육우에 대한 예방 백신 접종을 마치고 외동에서도 긴급히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외동읍은 울산시와 경계 지역으로 포항시와 경계인 안강읍과는 남ㆍ북 방향으로 정반대에 있는 곳이어서 경주시 중간 지역으로 구제역이 무차별적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방역당국은 안강과 강동에 이어 외동에서 까지 구제역이 발생하자 주민들과 함께 구제역차단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불안감으로 인한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또 다른 읍ㆍ면 지역에서는 백신 접종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초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해 현재 39곳을 운영하며 확산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강과 50㎞ 정도 떨어진 외동읍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해 당황스럽지만 추가 의심신고가 없어 확산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 구제역 차단을 위해 방역초소를 늘리고 설전에 구제역을 차단할 수 있도록 초소마다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랬다. 이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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