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핀란드 대사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을 찾아 과학기술 및 고등교육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DGIST는 2일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가 캠퍼스를 방문해 주요 보직자들과 만나 공동연구, 인재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예르비아호 대사는 지난 2024년 주한 핀란드 대사로 부임한 이후 서울대, KAIST 등 주요 과학기술기관을 연이어 방문하며 한-핀란드 간 혁신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DGIST 방문 역시 양국의 과학기술 교류를 심화시키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이날 대사는 DGIST 주요 보직자들과의 면담에서 핀란드 대학 및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연구자·학생 간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캠퍼스 내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보며 DGIST의 교육 및 연구 인프라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DGIST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핀란드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양국의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실질적 기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핀란드는 첨단 ICT, 바이오, 에너지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국가로, 주한 핀란드 대사관은 국내 여러 대학 및 연구기관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DGIST와 핀란드 간 과학기술 협력도 한층 더 깊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