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신광면에 주민들을 위한 복지회관과 문화공간 등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동안 문화·복지 기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겪었던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며, 정주 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포항시는 8일 북구 신광면 토성리 일원에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사업 완료를 축하했다.이번 사업은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총 73억 원(국비 28억, 특별교부세 7억, 시비 38억)이 투입된 대규모 생활 SOC 사업이다.핵심 시설인 신광면 복지회관은 연면적 1,267㎡ 규모로, ▲목욕탕 ▲건강관리실 ▲어린이도서관 ▲강당 등을 갖춰 지역 주민들이 건강·여가·교육·문화 활동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됐다.또한 주변에는 ▲신광장터거리(1,075㎡) ▲광장 어울림쉼터 ▲친환경 가로경관 정비 등 생활 밀착형 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돼, 마을 전체가 한층 정돈되고 활기를 띠게 됐다.특히 신광면은 그동안 문화·복지 인프라 부족으로 타 지역 대비 정주 여건이 취약했던 지역으로, 이번 시설 확충은 “생활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에 가장 필요한 공간을 담아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생활 SOC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도농 간 균형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