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무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공무원의 땀방울이 눈의 본고장 울릉도에 내린 폭설에서 빛났다. 지난해 연말부터 12일 기준 울릉지역 전역에 내린 폭설로 인해 2m가 넘는 누적 적설량을 기록하며 울릉도의 대동맥인 일주도로는 차량소통이 잠깐씩 통제 됐지만 정상에 가까운 소통이 이루어졌다. 폭설에 넘어선 눈폭탄에 가까운 적설량에도 불구하고 울릉군 내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울릉읍 관내에는 차량소통이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는 것은 공무원의 땀방울로 눈을 녹였다며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번 폭설에 따른 제설작업에 한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단연 돋보였다. 울릉읍의 정복석 읍장과 최덕현 계장(40)은 겨울철 폭설에 효과적인 대처법을 찾기 위해 회의에서 얻어낸 아이디어를 검토 후 실행에 옮겼다. 아이디어는 관내 겨울철 상습 결빙지역에 간이 저장고(물탱크)를 설치해 폭설시 내린 눈이 얼지 않게 바닷물을 저장 후 분무해 결빙도 막고, 눈도 얼지 않도록 하기위해 총 5개 지역에 간이 저장고를 설치했다. 이번에 내린 폭설로 울릉군은 곧바로 제설작업을 시행했지만 설상가상으로 제설차까지 고장 나는 등 어려운 제설작업에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설치한 간이 물탱크는 효과가 빛났다. 또한 읍사무소 공무원들은 기본근무자를 제외하고 읍장, 부읍장, 계장급 등 전직원이 삽과 제설장비를 동원해 눈을 치우며 또한 쓰레기차와 포크레인까지 동원해 입체적인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다. 주민 정모(39)씨는 “겨울철 읍관내 저동-사동까지 상습결빙 지역이 올해는 얼지 않아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공무원의 아이디어로 해소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앞으로 행정에서도 이번 일처럼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살기 좋은 울릉도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며 칭찬했다. 조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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