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신공항과 연결되는 도로 2개 노선이 일반국도로 승격된다. 대구 군위군은 국토교통부의 국도 승격 고시 예정 노선 8곳 중 2곳이 신공항 연계 도로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도 승격 노선 중 하나인 국도 85호선은 김천시 덕곡동에서 예천군 예천읍까지 총 93.5㎞ 구간으로 김천·구미·안동·예천을 잇는 간선도로망이다. 국도 16호선은 군위군 소보면에서 청송군 현동면까지 59.3㎞ 구간으로, 청송과 의성에서 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이번 승격은 국토부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일 고시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은 지자체 관리에서 국가 관리로 전환된다. 향후 건설과 유지관리 역시 국가 재정으로 추진된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신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중앙정부, 대구시, 경북도와 긴밀히 협력해 도로·철도 등 연계 교통망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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