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 설명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대구형 R&D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사업’은 경북대가 수행하는 라이즈 사업의 16개 과제 중 하나로 현재 설립 중인 (가칭)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가 전담 운영한다. 지·산·학·연 R&D 협업 체계를 구축해 지역 기업의 성장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대학의 자산을 활용해 기술 이전과 인재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고자 한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성과공유형 협업 R&D(연구개발) 지원 ▲지·산·학·연 협업 기반 시장선도 제품화 지원 ▲R&D(연구개발) 협업 거버넌스 운영 등 3개 세부 프로그램을 추진해 총 162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16일 지역 5대 미래신산업 관련 기업과 라이즈 참여 대학 대상으로 개최된다. 동구 혁신도시 내 경북대 3D융합기술지원센터와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각각 열리며 과제별 참여 방법과 수행 내용, 사업계획서 작성과 접수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사업 공고 및 참가 신청은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별도로 경북대는 사업 내실화를 위해 공모과제 평가와 자문을 담당할 지·산·학·연 전문가 풀을 모집 중이다. 전문가 풀은 평가위원, 기획위원, 세미나 자문단 등으로 운영하며 대구형 R&D 협업 패러다임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포럼에 참여한다. 김현덕 경북대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장은 “최근 대학은 혁신적인 지식의 융복합과 사업화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과 지역특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등 사회적 역할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대학의 산학연 연구개발 활성화와 공공기술의 기술사업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경북대가 산학연 거버넌스 중심에서 지역을 선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