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초등학교는 지난 8일 교직원·학부모이 함께하는 학교자치 워킹그룹 활동을 운영하며 학교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력을 다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이번 워킹그룹 활동은 학교자치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교장실에서의 상호 인사와 자기소개, 2025학년도 교육활동 성과 및 시설 환경 개선 현황 공유, 학부모회 활성화 방안 논의 등 알차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활동 중 ‘생강라떼 만들기’ 체험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 줬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생강라떼를 만들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학교를 더욱 좋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한 의견도 자유롭게 공유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교육활동 운영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과 학부모 자율참여 활동 확대,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제안 등이 오갔으며 다양한 시각으로 학교생활에 대한 생각과 바람이 생생하게 전달됐다. 이경순 교장은 “생강 라떼의 따뜻한 향기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학교자치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성장하는 자치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워킹그룹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처음엔 회의라고 해서 딱딱할 줄 알았는데 따뜻한 라떼 한 잔을 만들며 이야기를 나누니 훨씬 마음이 열렸다”며 “학교에 대해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뜻깊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함께 소통할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