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는 경북 경주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속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될 절호의 기회다. 경주시는 APEC 세계정상회의를 도약할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등 '포스트 APEC'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8기 3주년 언론인 간담회에서 “역대 최고의 회의가 되도록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게 '포스트 APEC'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빙침이다. 
 
옛 경마장부지인 경주시 손곡동 일대에 APEC 기념공원을 만들고 APEC기념 문화의 전당을 건립하며 주 회의장인 보문관광단지를 전면 개보수한다. 1조 원 규모 신라 역사문화 대공원을 조성하고 세계경주역사문화포럼을 신설해 다보스포럼과 같은 세계적 포럼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미디어센터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와 연계가 가능하도록 건축 설계에 사전 반영하고 만찬장은 신라 전통 건축미를 현대적으로 구현해, 정상 초청행사를 비롯해 에밀레종 타종식, 고궁 음악회, 야외 전시·공연 등 품격 있는 문화외교 행사 공간으로 이용할 것이라고설명했다. 
 
이와 별도로 정상회의의 주요 시설인 만찬장·미디어센터 등의 낮은 공정률을 두고 우려가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9월 중순에 모두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가 부족하다는 우려에 대해 "외교부 및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실무 조정회의와 현장점검을 통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는 것.
2025년 10월 말에서 11월 초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인 APEC 정상회담은 2005년 참여정부 이후 20년 만에 대한민국에서 열린다. 주최 정부는 이재명 정부다. 
 
본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주최국 국가 원수 자격으로 회원국 정상들을 만날 예정이나 비상계엄사태 여파로 2025년4월4일 파면되면서 2025년 6워3일 조기대선을 통해 선출된 제12대 이재명 대통령이 주최국 국가 원수로서 회원국 정상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국제행사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APEC 정상회의로서 정부와 경북도 APEC 준비지원단, 경주시가 모두가 바빠졌다.
어쨌든 완벽한 준비로 APEC정상회의는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 다만 트럼프 관세폭탄, 북핵 위협과 특검 정국으로 국내외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아 보인다. 정부는 세계 주요국가 21개국 정상들의 전원 참석할 수 있게 팔을 걷어야 한다. 안방에서 세계정상들을 만날 기회가 흔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