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구제역확산추세에 따라 다가오는 설 명절 대규모 귀성인파로 최대의 위기를 우려, 발 빠른 채비를 하고 있다. 먼저 귀성객들의 이동 자제를 요청하는 담화문 발표 등의 조치를 행안부장관과 경북도지사에게 건의했고, 관내 전 세대에 서한문을 전달, 시민들의 적극적 협조를 요청했다. 13일에는 실·과·소장과 읍·면·동장 등 간부공무원 전원을 비상소집 설 명절 특별방역대책과 관련한 긴급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설 연휴기간 가급적 이동을 자제토록 특별반상회를 열고 마을방송과 가두방송 등 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역을 비롯한 버스터미널, 관공서,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판 소독기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경찰서의 지원을 받아 차량 출입이 많은 이동초소에 전·의경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수요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독약, 생석회, 염화칼슘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가지 환경정비, 각종 시설 안전점검, 생활민원 대행업소 운영 등 종합적인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아직까지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일련의 조치들이 청정지역사수의 밑거름으로 평가되고 있다. 최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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