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차기 총학생회(회장 전환용, 재활공학과 4년)가 새로운 학생회 문화를 선보이는 모범적인 학생간부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차기 총학생회가 새로운 학생문화 캠퍼스 조성을 위해 학생간부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쌓기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해 마련됐다. 예년과 달리 연수 장소가 해외에서 국내로 바뀌었다.
일부 대학의 경우 새로 들어서는 학생자치기구 간부 연수가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관행을 볼 때 달라진 학생회 모습이다. 또 연수 프로그램 역시 학생간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환용(재활공학과 4년) 차기 총학생회장은 “학생들의 모범이 되는 학생회 임원이 되기 위한 노력과 역량이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는 도전과 변화의 리더십을 갖추고 새로운 학생문화에 대해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홍덕률 총장도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학생간부 연수에 참가해 찾아가는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번 행보는 홍덕률 총장이 직접 챙긴 일정으로 소통을 위해서라면 장소와 형식을 문제삼지 않는 홍 총장의 평소 생각을 실천으로 옮긴 것이다.
차기 총학생회가 출범하기 직전, 의욕에 넘친 학생간부들을 직접 만나면 부담이 많다는 일반적인 의견을 뒤로하고 함께한 자리여서 학생 대표들엔 뜻밖의 총장행보인 셈이다.
이번 연수에는 총학생회, 총대의원회, 동아리연합회, 졸업준비위원회, 단과대학 학생회를 대표하는 학생간부 30여명 참석했으며, 홍덕률 총장을 비롯해 학생취업처장, 학생행복지원단장, DU문화원장, 홍보비서실장 등 대학본부 보직자 5명이 함께 했다.
연수 첫날 홍덕률 총장은 ‘대구대학교 제2의 건학’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대학을 둘러싼 환경변화와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실현하기 위한 대학 경영 방침과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의 다양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학생문화의 성찰과 혁신과제’를 강조하고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캠퍼스 문화를 극복하고 새로운 학생문화에 대한 문제의식과 실천의지를 갖자”고 했다. 또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드는데 다 함께 동참하자”고 했다.
특강을 마친 홍 총장은 “젊은 청년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신이 마련한 “청년의 아침을 깨우는 책”이란 책을 참석한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