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이 경북교육청과 함께 아동․청소년 대상 위기 상황 대응 강화를 위해 ‘112신고앱’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공동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협업은 ‘112신고앱’의 다양한 기능이 아동·청소년이 처할 수 있는 실제 위기 상황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해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아쉽다는 공감 속에서 추진됐다. 최근 전면 개편된 ‘112신고앱’은 전화신고, 문자신고, 녹음신고, 영상신고, 위장전화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신고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이런 기능은 특히 아동·청소년이 직면할 수 있는 학교 폭력, 아동 학대, 귀가 중 불안한 상황 등에서 노출없이 안전하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는 수단으로 유용하다. 경북경찰청과 경북교육청은 앱의 유용성을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과 보호자들이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통해 가정통신문 및 학교앱 알림 안내, 학교폭력 예방교육 시간에 앱 시연 및 실제 활용사례 소개 등 홍보를 시행한다.
시진곤 경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은 “아이들이 위기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신고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며 “협업을 계기로 112신고앱의 활용도 제고는 물론, 앞으로도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든 안전하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교육 현장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