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예방백신 접종을 받은 가축에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경북도내 백신 접종이 실시된 후 15일 현재 송아지 유사산·폐사 등 총 286건(유사산 140, 폐사 142, 부상 4)으로 나타났다.
이중 포항 5건, 경주 64건, 안동 24건,영주 49건, 영천 45건, 상주 5건, 문경 9건, 의성 15, 예천 68건, 청송 2건이 발생했다.
또 7개 시·군의 백신접종이 완료된(7634호 16만4065두)가운데 안동, 영주, 봉화, 영천, 상주, 문경, 의성 등이 완료 후 환경오염에 집중하고 있다.
반면 포항, 경주, 경산, 청송, 예천 등 시·군은 현재 백신접종 전체 95% 수준으로 진행중이며, 5개 시·군에 1만755가구 17만5641마리를 접종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폐사한 소는 접종 당시 장염을 앓고 있던 소도 있고, 평상시 폐사율과 비슷한 수준이란 점에 미루어 접종에 의한 폐사로 단정짓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한 접종때 건강상태에 따라 접종을 실시해야지만 전수 접종이 의무사항이었기 때문에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가축은 폐사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경북도 농수산국 관계자는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2주 후 설 명절을 보내고 2차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며 "그러나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 접종이 전국으로 확대돼 백신 물량 조달이 어렵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백신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