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집중호우가 내린 경남 산청의 산사태 등으로 매몰된 실종자 2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산청군에 설치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등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10분께 산청군 단성면 방목리 일대 땅속에 매몰돼 있던 60대 추정 여성 실종자를 경찰 수색견이 확인했다.앞서 이날 오후 3시 10분께는 산청읍 모고리 한 도로 부유물 더미에서 7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다.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두 사람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두 사람 발견 지점은 모두 주거지 인근으로 전해졌다.지난 19일 산청군 곳곳에 300㎜에 육박하는 폭우로 산사태가 나고 하천이 범람해 현재까지 1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산청읍에서 9명이 숨지고, 생비량면·신안면·단성면에서 사망자가 1명씩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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