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4억 8000만 원을 확보해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에 대비해 첨단 재난 대응체계를 확대 구축한다.이번 사업은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 시 하류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됐다.구미시는 중앙정부와 경상북도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상치 못한 재정 수요나 재난·안전관리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지원되는 국비다.시스템은 가득저수지(총저수량 8만6000톤)와 태봉저수지(7만8000톤)에 설치되며 ▲수위계 ▲침하계 ▲CCTV 등 첨단 센서를 활용해 저수지의 수위 변화 및 구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즉시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구미시와 경상북도 재난대응 시스템과 연동해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한다.구미시는 지난 2023년부터 삼산·주아·도송저수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부곡·사곡·우곡·웅곡1 저수지 등 총 7곳에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번 가득·태봉저수지를 포함하면 총 9개소에 원격계측경보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2026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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