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이 신호위반단속에 불응하고 경찰을 매단채 200m를 달아났다 붙잡혔다.
20일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15분께 경산시 서상동 앞 도로에서 A씨(47)가 몰던 승용차가 적색신호를 지나쳐 신호위반으로 역전파출소 소속 B순경(31)에게 적발됐다.
하지만 A씨는 B순경의 정차요구에 불응하며 인근 골목길로 달아났지만 신호대기중인 다른 차량이 앞에 있자 다시 후진해 도망가려 했다.
이 과정에서 뒤따라온 B순경이 차량 사이드미러를 붙잡았고 A씨는 B순경을 매달고 200여m를 달아나다 뒤에 차량이 따라오자 멈췄다.
A씨의 질주는 B순경이 차량유리를 깨 핸들을 잡으며 멈췄고 B순경은 이 과정에서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A씨 차량 조수석에는 A씨 부인까지 동승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측정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급한 약속때문에 바빠서 그냥 달아났다. 사진찍어 과태료만 부과하면 되지 그렇게 까지 단속하냐"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20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