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영하 이하로 떨어지는 맹추위가 계속되면서 찜질방과 온라인 장바구니 배달서비스 등 관련 업계가 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일 대구 E 마트 만촌점에 따르면 온라인 장바구니 매출이 지난달에 비해 10~15%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장바구니란, 집에서 물품을 주문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최근 온라인 장바구니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이유는 '한파' 때문이다.
주부 대구시 동구에 거주하는 김모씨(37)는 "날씨가 너무 추워 6살된 어린 자녀를 데리고 밖에 나가는 것이 꺼려져 온라인 장바구니를 이용하고 있다"며 "인터넷 장보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게 이익인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마트 성서점 관계자도 "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지난달에 비해 온라인 장보기 매출이 10%~20% 가량 늘었다"며 "설 연휴도 곧 다가오기 때문에 온라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또한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보일러 수리업체도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달에 비해 매출이 30~40% 가량 늘어 최근 동파로 인해 보일러 수리 예약이 속출해 문의 전화가 2배 이상 늘었고 주말에도 쉬지 않고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
대구 북구 경동보일러 수리업체 관계자는 "보일러가 동파 신고가 지난달에 비해 3배 이상은 늘었다"며 "일손이 부족해 주말에도 나와서 일 해야 할 정도"라고 전했다.
한파로 인해 특수인 찜질방 역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기온이 떨어져 매출이 30~40% 가량 늘어나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지난 주말의 경우, 평소의 2배의 손님이 몰렸다.
대구 동구 신암동 모 찜질방 관계자는 "겨울이 특수철이긴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손님이 더 많이 몰리는 것 같다"며 "예년보다 매출이 2.5배 이상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