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영덕도서관은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Reading Cat)’ 과 스마트카드북 1,400여 권을 도입해 어린이 전용 디지털 리딩코너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리딩캣은 NFC 기반 스마트카드북을 리딩캣 디바이스에 삽입하면 그림책 화면과 음성이 자동으로 연동되어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동화를 들려주는 AI 독서 기기다.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페이지가 자동으로 넘어가며, 어린이들이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특히 유아 독서 습관 형성에 효과적이다.영덕도서관은 리딩캣과 함께 한국어와 영어로 구성된 스마트카드북 한글 1,000여 권, 영어 400여 권을 비치하고, 도서관 어린이실 내 디지털 리딩코너에서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장비는 관외 대출도 가능해, 가정에서도 디지털 독서 체험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영덕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리딩캣 도입은 아이들이 책을 더 쉽고 재미있게 만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 이라며, 일부 기기와 스마트카드북은 관외 대출 서비스로도 활용되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가정에도 디지털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교육청의 ‘어린이 디지털 콘텐츠 조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도서관 측은 앞으로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디지털 콘텐츠와 창의 독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나갈 방침이다.한편,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을 개발한 ‘아이윙TV’는 현재 전국 2,000여 개 도서관,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 활용 중이며, 서울시·부산시·전라남도 유아교육진흥원 등에서도 문해력 향상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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