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등 대한불교조계종 대구경북 5개교구 본사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대구 동화사 통일약사대불전에서 합동으로 구제역 종식발원 및 희생가축 천도재를 올린다.
21일 동화사에 따르면 행사는 동화사, 불국사, 직지사, 은해사, 고운사 주최로 동화사 주관으로 열린다.
확산되는 구제역의 조기 종식을 염원하고 수백만마리에 이르는 희생가축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기 위해 열린다.
천도재는 불교에서 죽은 이의 영혼이 극락으로 갈 수 있도록 치르는 의식이다.
사람과 가축이 모두 하나의 소중한 생명임을 자각하고 불가피한 가축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다짐과 인간을 위해 무한 희생되는 동물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는 농축산민과 살처분 담당하는 종사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열린다.
동화사 관계자는 “유례없는 구제역의 재앙으로 인해 강제 희생된 가축들의 영혼을 천도하고 부처님의 동체대비와 우리 모두가 하나의 연기된 존재임을 절감하는 뜻 깊은 천도법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구제역이라는 병마로 인해 삶터를 잃고 망연자실한 농축산민들과 일선에서 살처분과 구제역의 종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무원들의 땀과 눈물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이 전해지길 발원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